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전(Africa Artfair)'이 KNN 창사20주년 특별기획으로 다음달 2일 부산 KNN 월석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고대 암각화를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탄자니아의 팅가팅가(1932-1972. Edward S. Tingatinga),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정신적인 스승으로 유명한 탄자니아의 조지 릴랑가(1394-2005. George Lilange), 세네갈 출신으로 서구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두츠(1973-. Douts)가 주목할 만하다.
아프리카 근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국보급 조각 등 200여점과 회화 300여점이 전시된다.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인 색체와 형태를 유지하며 현대 미술의 갈증을 해소해주는데 있어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특별 초정되어 부산에 방문한 두츠는 직접 찾은 갤러리들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호기심과 때 묻지 않은 작품의 순수성을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
‘아프리카로 가자‘(GoGoGo, Africa)... 아프리카 근현대미술 국내 상륙
입력 2015-03-23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