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3)이 제5회 윈저페스티벌 국제현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는 금호영재 출신인 이지윤이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윈저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전했다. 이지윤은 상금 5000파운드(약 830만원)와 부상으로 오는 9월 윈저 페스티벌에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최소 2번의 독주회 기회와 챔스 힐 레코드사에서의 독주 음반 제작 기회도 제공받았다. 윈저페스티벌 국제현악콩쿠르는 2008년 바이올린의 거장 예후디 메뉴힌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콩쿠르로 영구 윈저에서 3년마다 열린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윈저페스티벌 콩쿠르 우승
입력 2015-03-2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