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친구 때리는 딸 응원하는 정신 나간 엄마…1년간 학교 출입금지

입력 2015-03-24 00:10
유튜브 캡처

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딸 옆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엄마의 충격적인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중학생 딸이 친구와 싸움을 벌이자 말리기는커녕 이기라고 응원하는 정신 나간 엄마가 미국 뉴멕시코주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에 있는 태프트중학교에서 여중생 2명이 주먹이 오가며 싸움이 시작됐다.

이들의 싸움은 선생님이 말려도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이때 한 여성이 주위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베이 페이스 차베스의 어머니 니콜 몰란이었다.

니콜은 주변을 뛰어다니며 딸을 응원했고, 그 모습은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겼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녀를 체포한 후에야 상황은 종료됐다.

현재 검찰에 기소된 니콜은 일 년 동안 학교 주변 출입을 금지당한 상태다.

니콜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형과 수천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