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즈니 만화영화의 왕자, 공주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 아이돌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번엔 디즈니 ‘악당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한국 아이돌’이 온라인에서 화제되고 있다.
22일 해외반응 인터넷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올라온 ‘디즈니 악당과 그들의 아이돌 카운터파트’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오-자파(알라딘)’ ‘시원-가스통(미녀와 야수)’ ‘나르샤-말레피센트(잠자는 숲속의 공주)’ ‘온유-한스(겨울왕국)’ ‘이효리-마더 고텔(Mother Gothel)’ ‘아이비-이블 퀸(백설공주)’ ‘지디-닥터 파실리에(공주와 개구리)’ ‘박지윤-못된 계모’(The Evil Stepmother) ‘효린-우르슬라(인어공주)’ 등 한국의 아이돌 혹은 가수들과 디즈니 만화 영화의 악당 캐릭터들이 매치된 사진들이 담겨 있다.
시원은 ‘뮬란’의 대족장 ‘산유’와 어울린다는 보너스까지 추가돼 ‘시원-가스통’ 커플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너무 잘 어울려 할말이 없네” “지금까지 올라온 왕자, 공주 리스트보다 이게 더 재밌네!” “이번 거 되게 재미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올려줘” “이효리 진짜 잘 어울리네” “나르샤 대박!” 등 흥미로운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시원은 절대로 악당 역에 어울리지 않는걸…잘못 뽑은것 같다” “김종국이 가스통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시원-가스통? 김종국이 더 잘 어울려" 디즈니 악당과 어울리는 한국 아이돌은?
입력 2015-03-2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