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장의위원회 구성… 25일 영결식

입력 2015-03-23 14:33
국민일보DB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소속 경찰관 4명의 합동 영결식이 오는 25일 국민안전처장(葬)으로 치러진다.

국민안전처는 국민안전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차관·중앙소방본부장·해경안전본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목포효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반인 분향이 시작됐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최승호(52)·백동흠(46) 경감과 박근수(29) 경사, 장용훈(29) 경장 등 4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은 25일 오전 11시 서해해경본부 본관 앞에서 엄수된다.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20분간 씻김굿을 한 뒤 열릴 영결식은 훈장 추서, 장관 조사, 고별사, 추모시,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한다. 영결식이 끝나면 서해본부에서 목포항공단까지 노제를 지낸다. 고인 시신은 화장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