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2015 ‘월간 윤종신’ 3월호에 참여한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장재인이 3월 말에 공개되는 월간 윤종신 3월호 ‘Memory(메모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지난 2012 ‘월간 윤종신’ 1월호 ‘느낌 Good(굿)’에서 보컬로, 2014년 7월호 ‘BAT GIRL(배트 걸)’에서 작사에 참여한 데 이어 윤종신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소속사에 따르면 곡 ‘메모리’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아 무어 주연의 영화 ‘스틸 앨리스’를 모티브로 했다.
‘스틸 앨리스’는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주인공 앨리스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삶과 맞서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종신은 소속사를 통해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잃어가는 것들을 체념하면서 사는데 주인공 ‘앨리스’는 지혜롭고 치열하게 잃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며 “점점 나를 잃어가면서도 여전히 나일 수 있는, 그녀의 특별한 ‘상실의 기술’을 꼭 만나보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그는 또 “‘스틸 앨리스’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이번 3월호 ‘메모리’는 어머니에 대한 노래”라고 덧붙였다.
월간 윤종신은 윤종신이 2010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매월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는 ‘부지런한 프로젝트’다. 월간 윤종신은 올해 영화를 모티브로 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월간 윤종신 3월호에 장재인 보컬리스트로 참여
입력 2015-03-23 11:02 수정 2015-03-23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