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4월 8일까지 심승욱(43) 개인전 ‘부재와 임재 사이’를 개최한다.
작가는 2014년 사치 & 프루덴셜 아이 어워즈 조각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다. 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성장한 레고 세대에게는 친근한 소재인 레고를 이용해 ‘구축과 해체’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레고로 쌓아 만든 구축물을 검은색 합성수지로 본을 떠서 만든 작품들은 한국 사회의 역사가 인간의 욕망이 쌓아올린 구축과 해체의 역사였음을 시사한다.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설치 작품도 선보인다. 4월 8일까지(02-725-1020).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심승욱 개인전 ‘부재와 임재 사이’… 내달 8일까지
입력 2015-03-2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