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전 총리 별세… 총리실 성명

입력 2015-03-23 06:29

심한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아온 리콴유(91) 전 싱가포르 총리가 23일 별세했다.

리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63) 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 낸 성명에서 “리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리 총리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리 총리는 오늘날 싱가포르의 기틀을 세운 인물로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린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