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일반인 남성의 알몸이 그대로 방송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MBC는 “14일 사람이 좋다 116회 방송 도중 목욕탕 장면에서 거울에 비친 한 남성의 알몸이 부주의로 1초가량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제작과정에서 생긴 오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직후 재방송과 다시보기 등에는 모자이크 처리를 한 상태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사람이 좋다’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방영된 사람이 좋다에서는 목욕탕에서 김경식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한 남자의 알몸이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방송됐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MBC‘사람이 좋다’, 모자이크 없이 남성 알몸 노출에 “제작과정에서 생긴 오류”
입력 2015-03-22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