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곳서 잇따라 산불

입력 2015-03-22 17:24
22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산불이 발생, 야산이 연기에 휩싸여 있다.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 화천과 횡성, 영월 등 3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14분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판운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불 진화용 헬기 6대와 진화대원 135명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초속 7~8m의 강한 바람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시각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 큰 불길이 잡혔으며 잔불을 정리 중이다.

앞서 오후 1시40분쯤에는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1시간 만인 2시30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