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 것" 다짐

입력 2015-03-22 13:42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20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심야기도회를 열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 것과 민족 복음화를 다짐했다.(사진)

기도회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2시간 여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이어졌다.

찬양은 청년부 담당 최상묵 목사와 권인애(한동대 3년), 김예준(한동대 1년), 김재홍(고 2년), 김예지(중 3년) 등 5명이 인도했다.

이들은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보혈을 지나’ ‘그 사랑 얼마나’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등을 불렀다. 이들이 반복해서 부르는 찬양은 간절했고 힘이 있었다.

참석자들 중에는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인도 있었고 찬양과 기도를 반복하는 교인도 있었다. 찬양은 이렇게 40여분 동안 지속됐다.

참석자들은 찬양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제친 듯 했다.

피아노는 권새봄(한동대 4년 휴학), 기타는 권세계(선린대 간호학과 2년), 임원빈(선린대 건축학과 2년), 드럼은 김태현(경북대 1년)이 맡았다.

최해진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최 목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믿는 이유는 죄에서 구원받고 천국가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고 전하고 “이때 좁은 문은 박해와 고난과 환난 등이기도 하지만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 어디에도 편안하고 안락하게 예수님을 믿었다는 구절을 본적이 없다”며 “치열한 영적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원을 받았으면 구원받은 사람답게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보화를 가졌으며 빼앗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라며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 쓸 데 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것”이라는 말씀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세상의 빛”이라며 “우리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우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대통령과 위정자, 선교사, 교회, 가정, 환자, 한동대학교와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를 인도하는 최 목사에게는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이 넘쳐났다.

최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안수기도하며 축복했다.

기도회는 주님이 주신 기도로 마무리 됐다.

한 참석자는 “기도회중 목사님으로부터 안수기도를 받을 때 목 아래부위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등 성령의 강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금요심야기도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뜨겁고 은혜롭다”며 “이 시대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사용하시는 특별한 뜻이 있음을 믿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