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m 상공서 펼쳐진 슈퍼카 스카이다이빙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것이 진짜 액션

입력 2015-03-22 12:28
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No CG 슈퍼카 다이빙 현장' 영상을 전격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모두를 위협에 빠뜨릴 사상 최악의 상대를 마주한 '도미닉(빈 디젤)'과 최강의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그린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예고편에서만 등장했음에도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던 슈퍼카 스카이 다이빙 장면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CG 없이 실제 슈퍼카와 촬영팀이 자유 낙하하며 촬영을 진행,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아리조나의 3600m 상공에서 무려 3일 동안 진행된 이 장면은 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한 촬영 기사가 슈퍼카와 함께 뛰어내렸고, 또 하나의 헬리콥터팀까지 동원되었다. 어떻게 떨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제작진은 낙하지점과 고도를 정밀하게 계산해야 했고 촬영팀과 슈퍼카가 부딪히지 않도록 간격 조정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고난도의 촬영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무술 감독 잭 길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 노력해왔죠."라고 말해 액션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으려 하는 제작진의 열정을 확인케 한다. 또한 "제 평생 가장 흥분된 순간이었어요."라고 전한 스피로 라자토스 제작 감독의 소감에서도 느낄 수 있듯, 지금껏 어떤 영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고난도의 촬영이었음을 입증해냈다.

CG없이 위험천만한 촬영을 완벽하게 해내며 클래스가 다른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보여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오는 4월 2일 IMAX로 개봉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