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의 한 캠프장에 쳐 놓은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3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의 한 캠핑장에서 불이 나 25분 만이 꺼졌다. 이 불로 A(38)씨 등 5명이 숨지고 B(8) 군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3명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함께 잠을 자던 중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주변에 다른 텐트도 있었지만 번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강화도 캠핑장서 불… 어린이 3명 등 5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15-03-22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