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근처 왕복 8차선 도로위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이 공개됐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사진은 급속도로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남교보타워 무개념주차 포르쉐’라는 글과 사진 3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논현역 근처 교보타워 앞 왕복 8차선 도로 1차선을 가로막고 주차한 오렌지색 포르쉐 파나메라 한 대가 담겼다.
아게로맨시티라는 닉네임의 글쓴이는 “주차비는 내기 싫고, 딱지도 끊기 싫어 그냥 주차한 듯 하다”며 “차주는 오후 5시쯤 근처에서 쇼핑하고 유유히 갔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차주는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주차를 했는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해도 잠깐 정차하고 빠지는 게 상식 아닌가”라고 황당해했다. 다른 네티즌은 “단속 카메라를 피하려는 차주의 꼼수가 아니냐”고 분개했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도 각 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보배드림
강남역 교보타워 앞 포르쉐의 ‘무개념 주차’… 빈축
입력 2015-03-21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