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관중이 몰려 골 잔치를 즐겼다.
2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라운드 FC안양-수원FC(안양종합운동장), 부천FC-대구FC(부천종합운동장), 상주 상무-강원FC(상주시민운동장) 경기에는 총 2만6723명(평균 8천907명)의 관중이 찾았다. 3개 구장 합계 2만6723명은 역대 개막일은 물론 K리그 챌린지 전체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이며, 평균 8천907명은 개막일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개막일 기록(3경기 합계 6천568명, 평균 2천289명)과 비교하면 크게 뛰어오른 수치다.
이날 부천에 1만2천332명, 안양에 1만147명이 몰려 각각 역대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부천의 관중 수는 역대 K리그 챌린지 한 경기 최다 관중 2위, 안양은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13년 10월 20일 열린 광주FC-부천FC(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의 1만8560명이다.
역대 최다 수준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이날 안양-수원의 경기 전반 24분 터진 이효균의 골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10골이 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로축구 챌린지 개막전 구름관중… 10골 골잔치
입력 2015-03-2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