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1일 부산에서 ‘안철수가 묻고, 장하성이 답하다’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일정을 시작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함께 잘사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난 후 안 의원이 경제 문제를 놓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 의원은 “경제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 문제에 대한 탈출구 또는 정의로운 경제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라며 좌담회 성격을 설명했다.
좌담회에 앞서 안 의원은 “부산 경제는 제조업 분야와 건설경기의 오랜 침체로 최근 전기 사용량마저 급감할 만큼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면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
안철수, 부산서 '경제문제' 좌담회...전국 일정 시작
입력 2015-03-21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