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83일동안 속여왔다”與, 野에 공무원연금 개혁 촉구

입력 2015-03-21 13:17

새누리당은 21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고 나섰다.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는 대타협기구가 다음 주 중에는 단수 또는 복수의 합의안을 마련,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에 넘겨야 약속된 5월 2일까지 개혁안 입법을 마칠 수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대타협기구가 일주일을 남긴 시점에서 새정치연합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안을 내놓으라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또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의지가 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며, 지난 83일 동안 시간만 보내면서 연금 개혁을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을 속여온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타협기구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국민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다는 점을 새정치연합은 명심해야 한다”며 “하루속히 야당의 자체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