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 하락... 배럴당 52.06달러

입력 2015-03-21 09:56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배럴당 52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4달러 떨어져 배럴당 52.06달러에 거래됐다고 2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부터 하락해 지난 1월14일엔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지만 이후 50달러선으로 반등한 뒤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전날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들이 현재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원유 수요대비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데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