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1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과 20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북한 상공을 지나겠지만 일부가 남하해 서울, 경기 서해안과 서해5도에 오늘 오전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19도, 춘천·강릉·대전·전주 20도, 청주·광주 21도, 대구 23도 등으로 따뜻하겠고, 날씨 또한 맑겠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고 영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까지 나타날 수 있어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날씨]‘미세먼지 공습’… 주말 건강관리 유의하세요
입력 2015-03-21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