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치타의 Coma 07은 멜론과 엠넷, 지니, 네이버 뮤직, 올레 뮤직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Real Me’라는 주제로 세미파이널 미션이 그려졌다. 치타는 17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을 토대로 한 Coma 07로 무대를 꾸몄다.
치타는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며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과 인공 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갖게 되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갖지만 살아날 확률이 낮은 편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음악을 못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아 인공 뇌사를 선택했다. Coma 07은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을 담았고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것들을 표현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얼라이브는 “치타가 예전에 당했던 사고와 관련해서 가사를 완성한 만큼 고통을 극복하고 현재 1위를 기록하는 쾌거는 정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치타의 랩과 음악, 그녀의 가사를 몇 번이고 곱씹으며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치타는 Coma 07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고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