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몹시 아팠던 그날, 뱃속이 꼼틀꼼틀… “에고! 이 녀석, 콘돔 뚫었네”

입력 2015-03-21 01:30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당시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한 누리꾼의 만화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올라온 만화인데 상황을 알기쉽게 묘사하는 그림 솜씨가 예사롭지가 않아 보인다.

게시자는 “너무 황당하게 임신이 돼버려서 만화로 그려봤다”고 밝혔다.

만화 내용으로 보면 임신사실을 알게 된 것은 게시자가 아주 아팠던 다음날이다.

게시자는 당시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엄청나게 좋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날은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안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니 ‘덜컥’ 임신이었다.

게시자는 만화 말미에 “뭔가 어떨떨 하지만 이왕 생긴 거 잘 키워보기로 했어요. 이제 벌써 11주하고도 4일”이라고 밝혔는데 그 다음이 압권이다.

“콘돔을 뚫고 나온 건강한 녀석”이었다는 것. 그러면서 “분명 튼튼할거다... 넌...”이라고 은근히 자랑을 늘어놓았다.

만화를 본 누리꾼들은 “추하드려요” “태명은 콘뚜리로!!!” “축복받은 아이네요” “넘 귀여운 부부네요” 등 축하한다는 댓글을 올렸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