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다시 1년’편 방송

입력 2015-03-20 15:57

SBS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교양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의혹을 취재해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형제복지원 사건의 실체를 고발한 제작진이 1년 뒤 여전히 미궁 속에 있던 진실을 파헤치는 것.

SBS 관계자는 “방송 후 1년 뒤 만난 피해 생존자들은 지난 방송이 형제복지원 내부의 실상을 절반도 담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속편을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에선 형제복지원 내부에서 목숨을 잃은 513명의 사망 이유와 함께, 고작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박원장의 판결 뒤 숨겨져 있던 실체를 찾아가본다. 87년 이후 박원장 일가의 행적과 은닉한 재산을 따라가던 제작진은 호주에서 의혹의 실마리를 찾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오는 21일 밤 11시15분.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