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버섯, 완도 김, 영광 굴비, 나주 배 등 전라남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전남도, 서울상인연합회와 전남상인연합회는 22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전라남도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서울시 ‘전통시장 가는 날’ 농산물 직거래 행사시 전남 농수산물 우선 구매, 전남 농수산물 서울지역 전통시장 지속 공급, 우수 농수산물 생산지 및 전통시장 상호방문,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천구 목3동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진병호 서울상인연합회장,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20일 “서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의 지속적 공급은 물론 향후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시-전남도,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 체결
입력 2015-03-20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