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일주일 중 가장 좋아하는 요일을 물은 결과 40%가 '금요일'을 답했다. 일명 '불금'(불타는 금요일)으로 표현되는 주말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확인됐다.
그 다음은 '토요일'(30%), '일요일'(12%) 순으로 주말 사흘이 전체 응답의 82%를 차지했다.
특히 사교 활동이 많은 20대와 30대는 절반이 '금요일'을 꼽아 이들의 주말에 대한 간절함이 반영됐다.
'일요일' 선호도가 금·토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월요일을 앞둔 중압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주일 중 가장 인기가 없는 요일은 '월요일'(4%)이 아닌 '화요일'(1%)이었으며, '수요일'과 '목요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각각 7%, 5%로 나타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국인은 ‘불금’을 좋아한다”금요일,요일 선호도 1위...싫은 날은 화요일
입력 2015-03-2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