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경남 지역 전면 무상급식을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선별 무상급식 전환에 대한 휴대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를 실시한 결과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9%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37%보다 12%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의 15%는 일단 평가를 유보했다.
다만 수혜 대상인 초·중고 학부모는 '잘한 일'(34%)보다 '잘못한 일'(55%)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은 72%가 '잘한 일'로 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잘못한 일'(56%)이라는 답이 더 많았다.
정재호 기자
경남도 선별 무상급식 갤럽 조사, 홍준표안 49% vs 문재인안 37%
입력 2015-03-2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