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국인 가장 가보고싶은 도시 1위” 10대는 뉴욕

입력 2015-03-20 14:04

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를 물은 결과 프랑스 파리가 1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미국 뉴욕(9%)과 호주 시드니(9%)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영국 런던(5%), 이탈리아 로마(5%), 미국 LA(3%), 일본 도쿄(3%), 미국 하와이(2%), 미국 워싱턴(2%), 싱가포르(1%)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예술과 낭만, 패션의 도시’ 파리에 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관심이 더 높았고,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은 10대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응답됐다.

파리는 2004년에도 시드니와 함께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꼽힌 바 있으며, 당시 3위는 도쿄였다. 2014년에는 파리, 뉴욕, 런던, 로마 등 유럽과 미주 도시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 인접 국가 도시인 도쿄, 베이징 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