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다음달부터 세계 각국의 시청자가 직접 등장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임브레이싱 더 월드(Embracing the world)’ 시즌 2를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방송은 전 세계 아리랑TV 시청자가 주인공이 돼 각 국가를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직접 내레이션 하며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한국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프랑스인 레티시아와 알렉산드라가 프랑스 패션과 한국의 막걸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한국에서 찍은 6만 장의 사진으로 미니 다큐를 만들기 위해 작전을 짜는 스페인 출신 세자르 푸졸의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건축디자인학부 교수인 안드레아 아로사가 한글을 바탕으로 만드는 디자인 작품, 브라질의 안드레사 마이아가 직접 연주하는 장구의 가락, 수묵화를 그리는 미국인 니엘 랜드레빌씨의 이야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임브레이싱 더 월드’는 시즌1 방송 당시에도 높은 완성도 덕분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13일에는 2014케이블대상 PP작품상(영상그래픽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아리랑TV, 외국인의 한국 사랑 담은 ‘임브레이싱 더 월드’ 시즌 2 내달 방송
입력 2015-03-20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