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모바일 비즈니스분야 성과 내겠다"… 김상헌 대표 주총서 밝혀

입력 2015-03-20 13:07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20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제16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이용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국경이 없는 인터넷 공간에서 다른 세계적인 기업들보다 더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주총에서 네이버 및 라인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관을 변경하며 문화 관련 다양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뜻을 밝혔다. 이번에 정관에 추가된 문화 관련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지적재산권의 라이센스업, 저작권 관리, 제조 판매업 등이다.

네이버는 이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사내 이사로, 이종우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 이사로 재선임했다. 연간 매출 2조7585억원, 영업이익 7582억원, 당기순이익 4518억원의 2014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