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JTBC 파운더스컵 1R 공동 선두…전인지 공동 5위

입력 2015-03-20 10:54
사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조피아 포포프(독일), 킴 카우프먼(미국) 등과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지난달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기록했고, 그린도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는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인 양희영(26) 등과 더불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15위로 출발을 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