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제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5-03-19 20:25
왼쪽부터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젊은의학자부문), 박종완 서울대 의대 교수(기초의학부문), 가운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식 성균관대 의대 교수(임상의학부문),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교수(젊은의학자부문).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제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기초의학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은 박종완(54세)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명식(59세)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탔다. 박 교수는 생명현상에 필수적인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세포가 반응하는 연구를 통해 암의 성장 억제 인자를 밝혔다. 이 교수는 세포의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당뇨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시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