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딸에게도 욕설…“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 짓을 해”

입력 2015-03-19 16:27
방송화면 캡처

서세원과 서정희가 이혼소송과 폭행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딸 서동주가 17일 엄마 말이 사실이라고 동조를 했었다. 또 필요하다면 증인도 될 수 있다고 했다.

서동주의 발언이 나온 후 과거 서동주의 자서전 내용과 방송들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서동주는 2008년 발간한 '동주 이야기'라는 자서전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다툼, 갑작스러운 금전난 등으로 인해 수면제 2통을 사 60알을 삼키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방영된 MBC '리얼스토리눈 서세원 서정희' 편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 서동주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에는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 짓을 해?"라는 욕설이 담겨 있었다.

서세원의 딸 서동주에 대한 폭언은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가 지난 12일 열린 서세원 상해 혐의 4차 공판에서 폭로하면서 다시 부각됐다.

또 “서세원이 딸 서동주의 이름으로 융자를 받았다”라며 “서세원이 여직원을 서동주와 비슷하게 성형수술 시키려 했다”고도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