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홍보대사인 가수 2PM 멤버 준호와 그의 다국적 팬들이 에티오피아 후원아동을 위해 식수펌프를 선물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2PM 준호와 한국 일본 태국 등 팬들이 SNS로 모금한 후원금 2600여만원으로 에티오피아 오로미야 주 베베라 소르고 지역에 식수펌프 1개, 빨래터 2개, 식수대 2개, 식수파이프 매설을 최근 완료했다.
준호가 후원하는 아동 펠메타군이 사는 마을은 물론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이 먼 거리를 가지 않고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펠메타군 어머니 딩케씨는 “그간 더러운 물을 마셔 수인성 질병에 자주 걸리곤 했는데 이제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제 우리 마을은 새롭게 태어났다”며 준호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준호는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돼 기쁘다”며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월드비전 홍보대사 가수 2PM 멤버 준호와 다국적 팬들.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위해 식수펌프 선물
입력 2015-03-19 15:30 수정 2015-03-1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