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 가수 2PM 멤버 준호와 다국적 팬들.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위해 식수펌프 선물

입력 2015-03-19 15:30 수정 2015-03-19 15:39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가수 2PM 멤버 준호와 다국적 팬들이 에티오피아 후원아동을 위해 식수펌프를 선물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홍보대사인 가수 2PM 멤버 준호와 그의 다국적 팬들이 에티오피아 후원아동을 위해 식수펌프를 선물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2PM 준호와 한국 일본 태국 등 팬들이 SNS로 모금한 후원금 2600여만원으로 에티오피아 오로미야 주 베베라 소르고 지역에 식수펌프 1개, 빨래터 2개, 식수대 2개, 식수파이프 매설을 최근 완료했다.

준호가 후원하는 아동 펠메타군이 사는 마을은 물론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이 먼 거리를 가지 않고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펠메타군 어머니 딩케씨는 “그간 더러운 물을 마셔 수인성 질병에 자주 걸리곤 했는데 이제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제 우리 마을은 새롭게 태어났다”며 준호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준호는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돼 기쁘다”며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