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과 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 총회는 양 교단 통합 세부협상단이 최근 서울 서초구 백석총회 회의실에서 만나 통합 의지를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예장백석 협상단(단장 이종승 목사)은 대신총회 내부에서 통합 반대의 이유로 세계교회협의회(WCC) 문제를 거론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총회장 명의로 WCC에 대한 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예장대신 협상단(단장 유충국 목사)이 목회자연금제도를 신설해 달라는 제안에 장종현 총회장은 “은퇴 후 노후를 걱정하지 않도록 연금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충국 단장은 “대신교단 내부에 통합 반대 여론이 있지만 개교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있다”며 “3월 중 ‘교단화합을 위한 기도회’를 열 예정”이라며 장 총회장에게 설교를 부탁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대신-백석 통합 세부협상단 첫 만남. ‘통합 완수’ 다짐…
입력 2015-03-19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