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갑 지키는 국민지킴이”문재인 “무능정권 심판”

입력 2015-03-19 14:3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9일 “4·29 재보선은 말 그대로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재보선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제가 생각하는 이번 재보선의 의의는 먹고 사는 것이 버거워 절망하는 국민들께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약속”이라면서 이같이 규정했다.

문 대표는 “부자감세를 그대로 두고 서민 중산층에 증세하는 정부에 맞서 국민 지갑을 지키는 일대 격돌”이라며 “우리당이 추천하는 후보자들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 지갑을 지키는 국민 지킴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선거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우리가 이겨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며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너무 커서 누구를 만나도 한결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런데도 정부 여당은 현실을 너무 모르고 경제가 잘 된다며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정부 여당에 분명히 경고해달라. 우리당이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국민 지갑을 지키고 키우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당과 함께 해 정치판을 바꾸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에 힘을 빌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