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가 뭐지?” 교과서,한국해외봉사단 표기 오류투성이

입력 2015-03-19 13:58

‘초등사회 5-2 국정교과서’에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국제교류협력단’으로 기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성출판사가 출간한 ‘고등 한국사’에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한국해외봉사단’이라고 표기됐다.

미래엔이 제작한 같은 제목의 교과서에는 ‘한국’을 빼고 ‘국제협력단’으로만 표기했다. KOICA는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머릿 글자를 딴 줄임말이기에 'Korea'를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 코이카는 이처럼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오류를 발견해 해당 출판사에 수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

코이카는 1990년 1기를 시작으로 25년 만에 100기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파견 예정인 99기, 100기를 제외한, KOICA의 총 누적봉사자 수는 1만 365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의 해외봉사단 파견 숫자는 4만 명이 넘는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