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하늘의 메시지”朴대통령 “서로 필요한 것이 딱 맞는다”

입력 2015-03-19 13:50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우리가 경제재도약을 염원하고, 경제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염원하는데 그것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 바로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메시지라고 정확하게 읽어야 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현실은 하늘의 메시지다’라는 얘기를 혹시 들은 적이 있는가. 과거 70년대 오일쇼크로 경제를 어떻게 살릴건가, 주저앉을건가라는 공황에 빠졌을 때 우리는 현실이 주는 메시지를 잘 읽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바로 중동으로 진출해야 된다. 기회를 우리가 잘 활용해야 된다고 해서 중동으로 나가 피땀을 흘린 결과 경제도약을 이루는 원동력이 됐다”며 “당시에 기회인줄 모르고 좌절하고 지나가버렸으면 오늘의 번영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바로 하늘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포스트 오일시대 중동의 산업다각화 정책추진,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인재역량 등을 언급하면서 “서로 필요한 것이 딱 맞는다”며 “중동의 정책과 우리의 창조경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서로 연대가 잘맞게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렇게 전개되는 것 자체가, 이런 현실이 바로 메시지”라며 “적극적으로 여기에 뛰어들어 기업, 정부고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력할 때 다시 한번 경제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확실하게 갖고 방향 설정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