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빌려 성매매 알선한 조폭 구속

입력 2015-03-19 14:48
오피스텔 빌려 성매매 알선한 조폭 등 4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오피스텔 등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조직폭력배인 김모(28)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남 등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주시 흥덕구 주거지역 내 오피스텔과 원룸 10곳을 순차적으로 빌려 성매매 여성을 모집한 뒤 인터넷 광고를 보고 온 남성들에게 14만∼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벌어들인 매출은 총 3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성매수남과 성매매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