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박동희의 강릉시립합창단은 제80회 정기연주회 ‘Choral History 음악사 속의 합창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주회는 오는 26일 강원도 강릉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강릉시립합창단은 지난해 가을 박동희가 지휘자로 부임하면서 음악적 수준과 시도의 다양성을 높인 합창음악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79회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인 합창뮤지컬은 예매시작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4세기부터 21세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을 만날 수 있다. 악보가 그려지기 시작한 챤트음악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시대, 낭만시대, 현대음악까지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지난 연주회에서 연출을 맡았던 안지선 감독은 이번에도 참여한다. 연주회 해설가는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자이자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씨다. 장일범씨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음악해설로 합창음악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동일하다. 공연문의는 강릉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gnart.gn.go.kr) 또는 전화(033-640-5116)로 가능하다.
김철오 기자
강릉시립합창단 제80회 정기연주회 개최
입력 2015-03-1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