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둔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 무엇이 가장 후회스러울까.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말기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시한부 환자가 마지막 순간 가장 후회하는 5가지'를 소개했다.
브로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삶의 끝자락에 있는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삶의 통찰과 인생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1. 남의 눈치를 보고 척을 하며 살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한 후회였다.
자신의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온 것을 마지막 순간에 깨달아 안타까워했다.
그들은 나 자신을 위해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2. 너무 일만 하며 살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대신 너무 일만 하며 인생을 낭비했다.
일 외에 다른 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다른 시도는 해보지도 않았다.
3. 나의 감정 표현에 용기가 부족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감정을 억제한 것을 후회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4.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지 못했다
죽음을 앞두고 친구가 가장 그리웠으나 건강할 때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다.
친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시간이다.
5. 행복을 위해 살아보지 못했다
행복은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삶이 얼마나 유한한지 알게 되는 순간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당당하게 나 자신의 행복을 원하며 살아야 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다섯 가지
입력 2015-03-19 11:30 수정 2015-03-1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