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지젤 번천, 데뷔 20년 만에 은퇴

입력 2015-03-19 10:17
국민일보 DB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톱 모델 지젤 번천(35)이 데뷔 20년인 올해 런웨이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번천의 대변인 패트리샤 번천의 성명을 보도하며 “지젤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힘쓰면서 우선시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젤 번천 또한 페이스북에 마련된 그의 공식 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젤 번천은 1995년 스페인의 ‘룩 오브 더 이어(Look of the Year)’ 대회에서 4위로 입상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샤넬과 발렌티노, 빅토리아 시크릿, 베르사체, 루이뷔통, 발렌시아가 모델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8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모델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와 결혼한 지젤 번천은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