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캡처 사진 때문에…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 별세 오보 소동

입력 2015-03-19 09:14

최근 심한 폐렴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온 ‘싱가포르의 국부(國父)’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별세했다는 내용의 오보 소동이 일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18일 “총리실 측이 리 전 총리에 대해 아직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총리실은 오보 소동을 일으킨 가짜 캡처 화면을 경찰에 넘겨 수사토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늦은 밤 온라인상에는 리 전 총리가 사망했다는 성명서가 담긴 싱가포르 총리실 홈페이지 캡처 화면이 떠돌았다. 국내외 일부 매체들은 이를 근거로 리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