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유기준 해수부장관에게 여수광양항 현안사업 건의

입력 2015-03-18 20:19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8일 여수 오동재 한옥호텔에서 여수·광양지역을 방문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광양항 활성화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유 장관에게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전남을 택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지원, 광양항 24열 크레인 설치,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3-3단계를 산업단지로 조성, 100ft급 대형요트 개발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 현안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박람회장을 국제해양관광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광양항은 이용하기 편리하고 물류비가 저렴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만인 만큼 해양수산 가족이 힘을 합쳐 국제 복합물류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