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부 만 50세부터 시작하세요” 고용부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 제공

“만 50세가 됐다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세요”

고용노동부는 18일 장년에 진입하는 근로자가 인생 후반부 경력을 설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해주는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는 노사발전재단이 14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1~3일 과정의 생애경력설계 제공 프로그램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만 50세 이상 모든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특히 올해 50세가 되는 근로자(고용보험 가입 10년 이상)는 우선지원 대상자로 프로그램 안내서가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50세 이상 근로자는 누구나 가까운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www.lifeplan.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60세까지 일하고 은퇴하던 과거의 근로생애 틀에서 벗어나, 만 50세부터 인생 후반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제도가 도입됐다”면서 “월 3~6회 관련 과정이 희망센터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참여 수준 등을 보면서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