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백 가격 내렸다…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110만원 인하

입력 2015-03-19 00:21

샤넬, 잡화 일부 제품 가격 15∼20% 인하

고가 수입 브랜드 샤넬이 일부 핸드백 가격을 15∼20% 인하했다.

18일 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전날부터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내렸다.

이에따라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핸드백 가격은 기존 640만원대에서 530만원대로 내려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각) 유로화 가치 하락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커짐에 따라 샤넬이 다음 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유럽 지역 판매 가격을 높이고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타격을 입자 '노 세일' 브랜드인 샤넬이 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