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10개 중 7개는 전용면적 20㎡ 안팎의 소형 원룸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이하의 초소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절대적인 재고 물량이 적고 서울 등 수도권에 대부분이 위치해 수요대비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의 방 구하기 어플리케이션 ‘방콜’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10개 중 7개는 40㎡이하(계약면적 기준)의 소형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비율이 40~50%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한다면 40㎡이하 대부분 오피스텔은 방(원룸) 형태로 볼 수 있다.
전국 오피스텔의 80%이 이 수도권에 위치하며 1인 가구에게 인기가 높은 20㎡ 초소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95% 이상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초소형 오피스텔은 수도권 전체 35만4478실 중 2만8812실 수준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늘어나는 1인~2인 가구 수요층의 선호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물량이 적어 매수·임차물건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 44만실의 오피스텔 중 면적별 비중은 20㎡ 미만이 3만실(6.82%), 21~4㎡ 가 28만실(63.12%), 4㎡ 초과가 13만실(30.06%)로 나타났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오피스텔의 70%는 원룸… 물량 희귀한 20㎡ 소형에 주목해야
입력 2015-03-18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