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산의학상 시상...서울대 박종완 교수 등에 모두 7억원 수여

입력 2015-03-18 14:16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에서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박종완(54) 교수와 이명식(59) 교수에게 각각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형범(40) 교수와 박정열(41) 교수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7억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완 서울대 의대 교수는 생명현상에 필수적인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세포가 반응하는 연구를 통해 암의 성장 억제 인자를 밝힌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명식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세포의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당뇨병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