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와 GM 크루즈 두 차량의 접촉사고 장면이 찍힌 세 장의 사진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8일 ‘수출용 제네시스 크루즈 차사고’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두 차량이 교차하다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인데 제네시스는 운전석 앞 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크루즈는 비교적 파손 정도가 덜하다.
현저하게 비교되는 두 차량의 피해정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충돌각’ 문제라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제네시스 차량의 운전석 쪽 범퍼와 헤드라이트 바퀴 덮개인 펜더가 심하게 손상됐다. 반면 크루즈 차량은 범퍼와 보닛이 약간 찌그러지긴 했지만 헤드라이트 펜더는 멀쩡한 상태다,
서로 다른 두 차량의 파손 정도에 대해 한 네티즌이 “제네시스가 피하려고 핸들을 돌리면서 충돌각이 달라져 훨씬 더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자 일부 네티즌이 이에 동조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충돌각이 아무리 안좋았어도 철판이 저렇게 밀리면서 찢어지면 안된다며 그게 세이프티존이라고 생각하면 끔직하다”는 반응이 힘을 얻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찢어진’ 제네시스 ‘멀쩡한’ 크루즈… 네티즌 ‘충돌각’ 논란 불꽃
입력 2015-03-18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