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조진웅의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
"프로야구 2군리그가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고양 원더스의 끝나지 않은 도전에 참여하고 싶었다."
영화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 열혈 야구 팬으로 알려진 영화 배우 조진웅이 이들의 끝없는 도전에 감명을 받고 나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다.
조진웅은 캐릭터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매 작품마다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충무로 대세 배우다. 그는 영화계에서 대표적인 야구광으로 유명한데,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글러브> <퍼펙트 게임> 등 야구 소재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예능 토크쇼를 통해 롯데자이언츠 골수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2013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직접 시구에 나설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진정한 야구광이다.
영화 <파울볼>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나레이션에 도전하는 배우 조진웅은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을 존경한다”며 “프로야구 2군 리그가활성화 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고양 원더스의 끝나지 않은 도전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이번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파울볼>의 김보경 감독은 “배우 조진웅의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영화가 보다 명확해졌고 감정도 풍부해진 것 같다.”며 조진웅의 나레이션에 대한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조진웅의 담담하지만 감성적인 나레이션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영화배우 조진웅 ‘파울볼’서 생애 처음으로 나레이션 도전
입력 2015-03-1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