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의 힘이 무섭다. 기부의 아이콘 가수 션이 모델 계약을 한 유아용 물티슈가 품귀 현상까지 빚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더퍼스트터치는 자사의 유아용품 브랜드 ‘페넬로페’가 션과 계약을 완료하면서 출시된 신제품 ‘바이탈 물티슈’가 단 일주일 만에 한 달 물량이 판매돼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더퍼스트터치는 지난 2월 가수 션과 1년 모델 계약을 맺고 최고의 선물, 다짐·약속, 아빠의 기도, 믿음·선택 등 교감과 소통을 주제로 광고 촬영을 완료한 바 있다.
페넬로페 김세희 이사는 “아기 엄마들이 받아들이는 션의 호감도가 상상 이상”이라며 “기대 이상의 반응에 본사도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션의 셀링 파워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바이탈 물티슈’는 물티슈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천해 왔던 EWG Green 0 등급을 적용해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유해화학성분 무첨가 13프리 처방을 적용했다.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미국의 비영리 시민단체로, 소비자가 화장품 원료의 위험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제품 성분의 안전도에 관한 정보를 등급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Green 0는 가장 안전한 등급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기부천사 가수 션의 셀링 파워
입력 2015-03-1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