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위해 돈 푸는 인도… “차부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분야 유망”

코트라는 19일 ‘재부상하는 인도:2015~16 회계연도 인도 예산안 주요 내용 및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장 위주의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모디 정부가 발표한 이번 예산안은 △인도 제조업 부흥을 통한 고용창출 △인프라 개발 투자 확대 △비즈니스 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 확대 △조세제도 개선(법인세·조세 인하, 상품 및 서비스세 도입) 등을 목표로 ‘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도 거대한 소비시장과 생산기지를 보유한 인도에 적극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가 급증하며 유망분야로 떠오르는 산업군은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이다. 또 현지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철도, 스마트시티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철도, 스마트시티 건설, 신재생에너지는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프로젝트를 통한 진출이 유망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